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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선대위 배제설에 “나하고 관계 없어…그런 질문 말라”

입력 | 2022-01-04 15:42:00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4일 윤석열 후보가 선대위에서 그를 배제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그런 건 나하고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와 관련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질문은 미안하지만 안 하시는 게 좋을 거야”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아직은 후보가 자기 나름대로 최종 결정을 안 한 모양이니까 기다려보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나보다 후보가 더 답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보가 이른 시일 내에 결정한다고 그랬다”며 “오늘 내일 사이에 하여튼 결말이 날 테니까 그때까지 기다려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와 계속 소통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내가 아는 것만큼은 알고 있으니 염려 마시라”고 했다.

또 ‘오늘 안에 결론이 나오는지’ 묻는 질문에는 “모른다. 후보의 마음을 내가 알 수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윤 후보는 전날부터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선대위 개편과 관련해 숙고에 들어간 상태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