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나만이 이재명 이길 수 있다, 정권교체 주역될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자신만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 후보는 4일 금천구 대성디폴리스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초청 특강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만이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그런 후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단일화 의지가 없다고 보면 되느냐?”는 질문에도 “내가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고 답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단일화를 가정했을 때 안 후보가 더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며 “정말로 중요한 어젠다(의제), 대한민국의 생존전략과 미래에 우리가 무엇을 먹고 살 것인지 담론을 갖고 국민들께 계속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JTBC가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만 18세 이상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다면 누가 더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1.1%가 안 후보를 , 30.6%가 윤 후보를 택했다. 해당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