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인기 브랜드 용품 17종 선봬 천연 치즈바-면역강화 오일도 눈길
‘지오하임’이 자사 브랜드몰 ‘펫분(PETBOON)’에 선보인 유럽산 고급 반려동물 용품과 식품들. 반려견 침대와 장난감(위 사진), 천연 영양 간식 ‘몽블랑 치즈바’(아래 사진 왼쪽) 및 에낄리브르 영양오일. 지오하임 제공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지오하임(대표 김인선)이 최근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반려동물 용품과 간식, 영양오일을 잇달아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4가구 중 1곳꼴로 증가하면서 고급 반려동물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지오하임은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볼앤본리퍼블릭’ 브랜드와 독점 계약을 맺고 반려견 장난감과 하네스(가슴 줄), 담요 등 용품 17종을 우선 출시했다. 볼앤본리퍼블릭은 폴란드 출신 디자이너가 만든 유럽 브랜드다. 반려견에게 꼭 맞춘 편안함과 안전함은 물론 세련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모던한 집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도록 만들어졌다. 장난감에는 수의사들에게 자문해 삑삑 소리를 내는 플라스틱 장치 대신 종이 재질이 사용됐다. 유럽 화학물질관리제도(REACH)의 기준을 충족하는 안전한 직물로만 만든다.
반려견을 위한 천연 영양간식으로는 ‘몽블랑 치즈바’가 있다. 벨기에의 깨끗한 자연에서 방목돼 자란 건강한 소의 우유(99.99%)와 0.01%의 바닷소금으로만 만들어졌고, 유당 성분은 제거된 락토스프리 제품이다. 치즈를 3∼7개월간 숙성 건조시켜 단단한 제형으로 만들어 오랫동안 갉아먹을 수 있게 했다. 반려견은 맛있는 치즈를 먹으면서 개껌을 씹을 때처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고, 치석과 구취 제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아시아산 치즈스틱은 생산과정 중의 벌레 퇴치를 위해 훈제를 하는데, 몽블랑 치즈바는 사람용 식품 생산이 가능하다는 인증까지 받은 위생적인 공장에서 생산된다. 반려견의 몸무게와 성격에 맞게 급여할 수 있도록 4가지(S, M, L, XL) 크기로 출시됐다. 소형견용인 스몰(S)사이즈(스틱 3개입, 9900원)를 구매하면 2∼4주 먹일 수 있다.
허진석 기자 jameshu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