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사진=MBN ‘판도라’ 방송화면 캡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았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심리학자의 시각으로 윤석열 대선 후보를 평가했다.
이 교수는 지난 3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 출연해 ‘심리학자로서 윤 후보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녹화는 이 교수가 공동선대위원장 사의를 표명하기 전인 지난 1일 진행됐다.
사진=MBN ‘판도라’ 방송화면 캡처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위)·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아래 왼쪽)·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MBN ‘판도라’ 방송화면 캡처
강 전 수석은 지난달 이 교수가 YTN 라디오에서 윤 후보에 대해 ‘굉장히 정의롭게 살아오신 분이다. 이분은 희망이 있다’고 말했던 것을 언급하며 “어떤 부분에서 윤 후보가 정의롭다고 느꼈나”라고 물었다.
이 교수는 김 최고위원을 가리키며 “이쪽에 계신 분을 감옥에 보낼 뻔한 모습들이 국민에겐 굉장히 인상적이었을 것이다. 각인됐을 것”이라며 “그런 정의로움 때문에 문재인 정부에서 선택한 검찰총장이 아니었나”라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힘 선대위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포함해 이 교수,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등 지도부 모두가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윤 후보는 오늘(5일) 오전 11시경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쇄신안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