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찰서 전경.(뉴스1 DB)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함께 사는 친구를 살해하려한 20대가 긴급체포됐다.
5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흉기를 이용해 친구를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로 A씨(25)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 55분쯤 강릉 포남동의 한 빌라에서 같이 살던 대학 동창 B씨(24)의 목부분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평소에 B씨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당일 역시 B씨가 독서실을 다녀온 자신에게 “왜 시끄럽게 하냐” 등 무시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주장으로, 정확한 범행동기와 이유는 B씨 회복 후 진술을 들어봐야 정확한 정황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의식은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릉=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