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신사옥 전경
현대백화점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L&C·현대렌탈케어 등 12개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7300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5400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5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결제대금은 설 연휴 전인 오는 26일 지급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경기 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서 이 같이 결정했다. 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제도를 통해 협력사들과 동반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