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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연인이 선물 사주면 매일 SNS에 올려 자랑할 것”

입력 | 2022-01-05 15:24:00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3’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장훈이 의외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3’에는 10개월째 연애 중인 29세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남자친구는 고민녀를 세심하게 챙겨주는 따뜻한 남자다.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아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명품을 선물해주는데, 취준생인 고민녀는 비싼 선물이 부담으로 느껴졌다.

이런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자 남자친구는 오히려 고민녀의 마음의 짐을 내려놓게 하면서 SNS에 자랑하라고 부추기기까지 한다.

SNS 조차 없었던 고민녀는 자랑하는 것을 민망해했지만 남자친구가 원하는 대로 글을 올렸고, 남자친구는 1초 만에 애정 듬뿍 담긴 댓글을 남기며 넘치는 마음을 표현한다.

서장훈은 김숙, 곽정은, 한혜진, 주우재에게 “모든 걸 다 해주지만 생색내기 끝판왕 vs 사랑 표현 없고 바라는 것도 없는 사람, 둘 중 누굴 택할 것이냐” 라고 물었다.

이에 김숙은 “나는 바라는 거 1도 없는 사람”이라고 답했고, 주우재 또한 “나도 무조건 후자”라고 같은 대답을 내놨다.

하지만 한혜진은 “나는 첫 번째를 택하겠다”라며 “난 표현 안 하면 못 만난다 ‘그러려니’ 이런 스타일은 너무 싫다”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곽정은 역시 “표현을 왜 안 하냐 ‘그러려니’ 하는 것은 싫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사랑꾼이면서 생색내는 스타일이 낫다”라며 “나도 선물을 받는다면 저렇게 해주겠다. SNS가 없지만 가입하겠다. 가입해서라도 내가 올려주겠다”라고 의외의 대답을 내놔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옆에 있던 주우재가 “대신에 서장훈이라는 걸 밝혀야 한다면?”이라고 조건을 달자 그는 “사줘떠용~ 이러면서 매일 올리겠다”라고 애교 연기를 펼쳐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