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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역모 꾸민다’는 검찰당 말에 ‘별’ 달아준 김종인 해촉”

입력 | 2022-01-05 15:27:00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윤석열 대선후보의 선대위 해산 발표 기자회견을 시청한 뒤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측근들 말에 휘둘려 자신에게 별을 달아 준 김종인 위원장까지 내쳤다고 비아냥댔다.

또 김종인 위원장이 윤석열 후보에 대한 검증 없이 정치적 스승을 하려다 해촉당했다고 비꼬았다.

추 전 장관은 5일 자신의 SNS에 “‘별의 순간’이 왔다며 별 계급장을 달아준 어른(김종인)이 ‘연기만 해달라’고 하자 윤 후보는 ‘나에 대한 쿠데타가 아니면 무엇이겠느냐’고 억하심정을 내비쳤다”며 최근 벌어진 국민의힘 선대위 내홍을 지적했다.

이어 “검찰당 동지들도 ‘어른이나 젊은 당대표(이준석)나 자기 정치를 하고 역모(쿠데타)를 꾸미고 있으니 정리해야 한다’고 거들었다”며 그 결과 윤 후보가 김 위원장을 버렸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개개인도 반성과 성찰을 통해 성숙한다”며 “반성은 때로는 자존심을 다치게도 하고 자신을 낮출 수 있어야 반성의 공간이 생기는 것”이라며 자존심을 조금 상했다고 윤 후보가 정치적 스승을 내몰았다고 비틀었다.

또 “이런 사람에 대한 우려와 검증도 없이 정치 스승이 되려고 했는지 궁금하다”며 김종인 위원장 처신이 처음부터 잘못됐다고 질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