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감시를 당했던 문재인 정권이 (오히려) 감시를 한다?’
일본 도쿄신문은 5일 이 같은 제목으로 한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기자 및 정치인에 대한 통신자료 조회를 비판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언론과 보도의 자유를 위협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 신문은 “한국에선 민주화운동가들이 과거 (정부) 감시를 받았는데, 그 민주화 세력 출신 문 대통령이 감시활동을 했다고 비판받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 중에서는 도쿄신문을 비롯해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서울지국 직원이 각각 통신정보를 조회 당했다.
도쿄=박형준 특파원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