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시내 한 버거킹 매장 앞에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3.12/뉴스1
버거킹이 오는 7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대표 메뉴인 와퍼를 포함해 버거류 25종 등 총 33종 제품의 가격이 평균 3% 가량 오른다.
와퍼는 기존 6100원에서 6400원으로, 프렌치 프라이(레귤러 사이즈)는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오른다. 버거킹은 “최근 각종 제반 비용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다만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되는 메뉴와 가격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잇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건비·배달비 상승으로 인해 햄버거 업계의 가격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롯데리아와 노브랜드 버거는 각각 평균 4.1%와 2.8%씩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