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얼음 연못에서 여성들이 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곳의 이날 기온은 영하 7도입니다.
보기만 해도 오싹해져 한기가 느껴집니다.
이보다 더한 영하 30도에서도 몸을 담그는 러시아인들 모습을 흔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매년 공현대축일(Epiphany holiday)을 전후해 얼음구멍에 몸을 담그는 목욕행사가 전국적으로 치러집니다.
공현절은 예수가 요르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사람들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날입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