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지어 교수는 5일 하버드대 로스쿨 홈페이지에 올린 논문 ‘태평양 전쟁의 성적 계약: 비평에 대한 답변’에서 “위안부 강제징용 사실을 입증할 동시대의 문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태평양전쟁이 끝난 1945년부터 35년 간 어떤 증거도 나오지 않았으며, 1980년대 후반부터 일부 한국 여성들이 강제동원을 주장하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특히 그는 일본인 작가 세이지 요시다가 1983년 펴낸 책 ‘나의 전쟁범죄’가 위안부 강제동원의 유일한 근거라며 “위안부 논쟁은 요시다의 사기에서 비롯됐다”라는 주장도 펼쳤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