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소모 낮아… 빠른 응답성도 제공
볼보자동차가 차세대 순수 전기자동차에 장착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성능 강화를 위해 미국 무선전화통신 연구 및 개발 기업 퀄컴테크놀로지의 ‘스냅드래건 콕핏 플랫폼(Snapdragon Cockpit Platforms)’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오디오, 인공지능(AI) 기술 구현을 위한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서도 전력 소모가 매우 낮도록 설계된 장치다. 특히 시스템 성능은 2배 이상, 그래픽 생성은 최대 10배까지 빨라져 더욱 민첩하고 빠른 응답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볼보자동차는 이를 활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성능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무선 자동 업데이트 기술인 ‘OTA(Over The Air)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어서 언제 어디서든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