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평양시 궐기대회를 5일 김일성광장에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평양시 궐기대회가 5일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궐기대회에 평양시내 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일꾼들,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김덕훈은 지난 2일 새해 첫 경제시찰에서 ‘김정은 가죽코트’를 입고 나온 것이 포착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의 정치적 입지는 물론 북한이 올해에도 경제 과업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세웠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날도 김덕훈은 주석단 구성원 중 가장 먼저, 그리고 혼자 호명됐다. 이날 주석단 구성원이 경제 관련 인사들로 채워졌다는 점에서 내각을 맡고 있는 그가 이번 행사를 주관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환 평양시 당 위원회 책임비서는 보고에서 지난해 성과를 나열하고 올해에도 평양시가 나서 ‘우리 국가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복리를 위해’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 110주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 80주년임을 부각하며 “뜻깊은 올해를 조국청사에 찬연히 아로새겨질 혁명적 대경사의 해로 빛내자”라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평양시 궐기대회를 5일 김일성광장에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또 김정은 총비서에게 전달될 맹세문이 채택됐으며 군중시위도 진행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지난 전원회의 결과 발표 후 ‘관철’을 위한 분위기를 연일 고조하고 있다.
이날 평양시에서 궐기대회가 진행된 데 이어 각지에서도 이 같은 행사가 이어지며 한동안 전원회의 결정 학습 및 관철을 위한 전국적 캠페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