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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권영세 사무총장 임명…상정 거부했던 이준석도 막판 찬성

입력 | 2022-01-06 10:19:0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취재진에게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대위 쇄신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1.5/뉴스1 © News1


국민의힘이 6일 신임 사무총장에 권영세 의원을 임명했다.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권 총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당초 최고위는 권영세 사무총장,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 임명안을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이준석 대표가 2건의 임명안 상정을 모두 거부했다.

그러나 윤 후보가 당무우선권을 행사해 권영세 사무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강행하려 하자 이 대표도 막판에 찬성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일정을 관리하는 전략기획부총장 임명안은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이날 기존 선대위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윤 후보는 또 이 대표가 전날 제시한 ‘출근길 인사’ 제안을 수용해 이날 아침 여의도역 주변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갈등 봉합’에 나섰다.

앞서 이 대표는 권 선대본부장을 통해 강북지역 지하철 출근길 인사, 배달 라이더 등 플랫폼 노동자 체험, 젠더 게임 특위 설치 등을 요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