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서 큰불…대응 2단계 발령

입력 | 2022-01-06 10:37:00

첫 불길 잡았지만…다시 번져
10시간째 진화 작업 중



검은 연기가 경기도 평택시 한 냉동창고 공사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뉴시스


경기도 평택시 한 냉동창고 공사 현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10시간째 진화 중이다.

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경 평택시 청북읍 한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1층에서 불이 났다. 이에 소방당국은 6일 0시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다. 이어 7시간여 만에 초진 완료해 대응 단계를 해지했다.

공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하지만 내부에서 불길이 2시간 만에 다시 확산되면서 소방당국은 오전 9시 21분경 인근 5~6곳의 소방서 인력 230여 명과 장비 50대까지 총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대원 190여 명, 펌프차 등 장비 50여 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화재로 당시 1층 공사장에 있던 인부 5명은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 후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