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을 기점으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장기 휴가를 보낸 지 한달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 8월 첫 장기휴가를 약 한달간 보냈다. 이에 따라 이번 휴가를 보내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복귀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애초 방탄소년단은 이달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전후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를 위해 출국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이번 그래미 어워즈가 연기되면서 방탄소년단이 세워놓은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미국행을 취소할 수밖에 없게 된 상황이다.
현재 공개적으로 알려진 방탄소년단의 일정은 오는 3월 서울 대면 콘서트다. 약 2달 정도 시간이 남아 있어 중간에 방탄소년단이 다른 카드를 꺼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아직 방탄소년단 복귀 시점은 확실하게 논의된 것이 없다. 8일 열리는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역시 생방송 무대에 서는 대신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 실황을 TV 공개한다.
코로나19 기간 잇따라 신곡을 발표하면서 피로가 쌓인 만큼 멤버들과 소속사 모두 충분한 휴식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