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족 중심의 소비생활 트렌드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쇼핑몰 G마켓·옥션은 6일 2022년 쇼핑키워드로 ‘팸잼’(Fam-Zam)을 제시했다. 가족(Family)과 재미(Zam)의 합성어인 팸잼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재미를 찾는 소비심리를 의미한다.
G마켓·옥션은 팸잼 현상으로 인해 가족과의 소비에 프리미엄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지난해 G마켓 옥션의 여가·취미 부문에서는 안마의자(35%)와 와인셀러(21%) 등이 전년 대비 인기를 끌었다. 가전·리빙 부문에서도 로봇청소기(23%)와 식기세척기(22%) 등의 매출 신장이 두드러졌다.
G마켓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면서 나를 위하던 욜로(YOLO) 소비보다 가족의 행복을 위한 소비행태가 더욱 늘 것이다”고 했다.
오승준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