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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매타버스 시즌2 첫날…대중교통 타고 서울 민심 속으로

입력 | 2022-01-07 08:17: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화환을 받은 후 활짝 웃고 있다. 2021.12.13/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7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시즌2 ‘걸어서 민심 속으로’의 본격 시작을 알린다. 이 후보는 이날 대중교통을 타고 서울을 누비며 시민들과 소통한다.

가장 먼저 경기 평택시 팸스 물류센터(냉동창고) 신축현장 화재 사고로 순직한 3명 소방관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다. 이 후보는 전날 소방관 순직 소식을 전해 듣고 “정말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며 애도를 표했다. 또 비공개로 진행 예정이었던 유튜브 촬영 일정도 취소했다.

이 후보는 이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매타버스 시즌2 ‘걸어서 민심 속으로’의 본격 시작을 알린다. 이 후보는 이날을 시작으로 ‘안녕하세요! 이재명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대중교통을 타고 서울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후보는 별도의 수행원 없이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면서 시민들의 생각을 가감 없이 청취한다. 이 일정은 사전에 예고되지 않으며, 취재진도 동행하지 않는다.

출발 인사 후 이 후보는 서울시당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당원들과 대선 승리 결속을 다진다.

이 후보는 이후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를 주제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육아 맘과 국민 반상회’를 진행한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아이 돌봄을 위한 지역공동체의 역할에 대한 모범사례를 듣고 공공보육강화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이후 진행되는 ‘명심콘서트’에서 이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간호사와 백신운송자, 119대원을 초대해 이들의 어려움을 경청한다.

다음날(8일)에는 ‘천만 도시 서울을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콘셉트로 환경공무관을 만난다. 또 1인 가구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1인 가구 다 모여라!’라는 제목으로 국민 반상회도 연다.

셋째 날인 9일에는 ‘천만 도시 서울을 지키는 사람들’ 두 번째 일정으로 배달, 아르바이트 등 기댈 곳 없는 청년노동자를 만나는 국민 반상회를 열어 이들의 고충을 듣고 지원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