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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청년·중도층에서 지지율이 급등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양강’ 체제에서 약진한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리서치뷰가 UPI 뉴스 의뢰로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는 13%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말 같은 조사 대비 5% 급등한 수치로 리서치뷰 조사에서 첫 두 자리 지지율이다.
이 후보는 41%, 윤 후보는 38%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 내 접전을 보였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각 1%p씩 동반 하락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30대와 중도층에선 각 9%p, 무당층에선 18%p 상승했다. 반면 이 후보는 18~20대에서 10%p, 윤 후보는 60대에서 10%p 급락했다.
안 후보는 30대와 서울, 충청 강원·제주, 중도층 등 대부분 계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 후보는 18~20대, 윤 후보는 30대와 60대에서 하락 폭이 컸다.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로는 이 후보 45%, 윤 후보 47%로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3%p 상승, 2%p 하락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로 민주당 34%에 비해 오차범위 내 우위였다. 국민의당은 7%로 재창당 직후인 2020년 2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9%.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