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와 농수산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신흥시장 개척·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김춘진 사장은 전날 서울 aT센터에서 장영식 World OKTA 회장과 노성희 부회장 등 일행을 만나 이 같은 논의를 이어갔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5월 World OKTA와 농수산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첫 협력사업으로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등에 한국 농수산식품 홍보 및 마켓테스트를 위한 해외안테나숍을 설치 지원했다.
김 사장은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영토를 확장하는데 전 세계에 뻗어있는 World OKTA의 2만8000여 한인경제인들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해외안테나숍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시장 정보조사, 수출컨설팅,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세계인이 함께 동참하여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와 ESG경영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