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26명 발생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서 대기하고 있다. 2022.1.6/뉴스1 © News1
방역당국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으로의 재전환 시기에 대해 “의료대응여력, 유행규모를 보면서 점차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 1통제관은 이날 오전 11시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일상회복 시행 시점과 기준’을 묻는 취재진읠 질문에 “유행 규모, 의료대응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할지 조정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며 “하루 1만명까지 충분하게 감당할 수 있는 의료여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일상회복 때보다 일일 확진자 수는 2배가량 늘어났지만, 하루 평균 7000~8000명이 발생한 시기에 비해서는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며 “사적인원 규모, 운영시간 등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이 많아, 다음주 열리는 일상회복위원회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다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당국은 “불편함이 있겠지만, 지금까지 노력해주신 대로 함께 도와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린다”며 “개인의 건강과 우리 사회 모두의 안전, 일상회복의 최선의 수단인 예방접종과 방역패스 협조에 적극적으로 요청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