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한 여성이 출산 후 단기간 내에 고중량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6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야니아 밀루티노비치는 출산 5주 만에 약 100㎏ 바벨을 어깨에 지고 앉았다 일어나는 스쿼트 동작을 선보였다.
운동 영상과 함께 밀루티노비치는 소셜미디어(SNS)에 “대부분의 여성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많은 양의 근육 감소를 경험한다”라며 “출산 후에는 감량보다 인내심을 갖고 건강과 근육량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다만 그가 SNS에 공유한 운동 영상에 일부 누리꾼은 “너무 위험해 보인다”라며 “아기를 잃고 싶어 저러는 것 아니냐”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우려와 달리 그는 지난해 6월30일 7시간 진통 끝에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출산 후) 운동 수행 능력과 건강 회복에만 집중했다”라며 “미적인 외형 관리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출산 후 지난 4개월간 안전하게 몸을 다시 만드는 데 주력했다. (요즘은) 생애 최고 무게를 들어 올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제한된 식단은 하지 않았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데만 신경 썼다”라고 비법을 전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