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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 60만명 넘어서”

입력 | 2022-01-07 16:43:00


미국에서 코로나19 신종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6일(현지시간) 처음으로 6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자체 집계를 통해 지난 7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가 60만명대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또 어린이 입원 환자를 끌어 올렸다.

WP는 자체 집계 결과 지난 5일 기준 미국 전역의 어린이 입원 환자가 4000여 명을 기록해 델타 변이가 유행했을 당시 정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미국의 어린이 입원 환자는 약 2주 전인 성탄절만 하더라도 2000명을 넘지 않았다.

미국의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4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USA 투데이에 따르면 5일 기준 미국의 지난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402만명으로 이전 7일과 비교해 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21개 주(州)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미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기간 12만100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했다. 전 주에 비해 입원한 환자는 30% 늘었다.

미국에서는 1분당 4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다.

USA 투데이는 코로나19 통계에 잡히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 보고되지 않은 자가 진단 등을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