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사망자를 운구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30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사흘째 8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35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6만1015명(해외유입 1만866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3300명, 해외 유입이 210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일간(1.2~8)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831명→3125명→3023명→4443명→4126명→3717명→351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집계된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838명으로, 전날보다 1명 줄어 사흘 연속 8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환자는 54명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5986명이다. 국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평균 치명률은 0.91%를 기록했다.
국내 신규확진 상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933명, 경기 1168명, 인천 193명 등 수도권에서만 2294명이 확인돼 전국 대비 69.5%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173명, 대구 104명, 광주 87명, 대전 42명, 울산 27명, 세종 11명, 강원 77명, 충북 51명, 충남 93명, 전북 64명, 전남 93명, 경북 82명, 경남 96명, 제주 6명 등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3.7%(누적 4295만3371명)이며, 추가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40.2%(누적 2065만1897명)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