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생일이지만 북한 매체들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전례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 매체들은 이날 김 위원장 생일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1984년 1월 8일생으로 이날이 만 38세 생일이다.
북한은 김일성·김정일의 생일을 각각 태양절(4월 15일)과 광명성절(2월 16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만약 김정은도 이와 같은 전례를 따른다면 그가 만 40세가 되는 2024년에 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고 만 50세 생일이 되는 2034년에 가서야 그의 생일을 민족 최대의 명절과 공휴일로 지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아직은 김정은의 생일이 공식화되지 않았으며 매년 특별한 언급 없이 지나가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