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목포 선박충돌 전복 사고와 관련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 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전남 목포시 장도 북동방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2010대승호 전복 사고를 보고받고 이렇게 지시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김 총리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에게 “가용한 모든 함정과 항공기,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상선·관공선을 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면서 “구조대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충돌했던 다른 선박(72t·근해안강망)에는 8명이 승선했지만 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 5척과 방제정 1척, 서해특수구조대, 헬기 2대를 급파해 선원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해군도 함정 2척과 항공기 1대, 잠수인력 5명 등을 투입해 구조를 돕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