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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찾은 안철수 “해양정원사업 세계적 관광명소 개발 돼야”

입력 | 2022-01-08 17:03:00


안철수 후보가 지곡면 중왕리 청년수산학교에서 해양정원조성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뉴스1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8일 국민통합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국 민심 청취 충남 2일차 일정으로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청년수산학교와 해품감태영어조합을 방문했다.

먼저 청년수산학교에서 안 후보는 맹정호 서산시장과 충남도 윤진섭 해양수산국장, 중왕리 박현규 어촌계장, 서산시 고명호 건설도시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정원조성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맹 시장은 해양정원사업이 코로나19 때문에 지연되는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안 후보는 “이미 설계예산은 책정된 상태니까, 그것도 올해 진행을 하지 않으면 넘어갈 수는 없지 않겠느냐”며 “여기가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가능성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개발과정에서 교통 인프라라든지 또 다른 세계적인 홍보라든지, 이런 계획들도 함께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천만은 정원엑스포 덕분에 훨씬 더 많이 알려졌다”며 “알려지는 방법으로 여러 가지 외국 방송 홍보도 있겠지만 그런 엑스포 관련한 행사 유치라든지 국제 행사가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후보가 가로림만 해양정원 종합 구상도를 보며 현장 설명을 듣고 있다(왼쪽부터 중왕리 박현규 어촌계장 안철수 후보, 맹정호 서산시장) © 뉴스1

안 후보는 해품 감태 공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당선되면 NSC를 직접 주재하겠다고 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NSC는 의장이 대통령이고 국무총리, 국방부 장관을 포함해서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안보의 컨트롤타워다. 국가의 역할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인데 지난 5년간 NSC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 제가 당선되면 NSC를 정기적으로 열고 제가 작접 주재하고 여러 가지 결론들을 국민 앞에서 제가 설명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앞으로 대선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저는 정말 국민과 그리고 국가의 운명만 보면서 뚜벅뚜벅 걸어가고자 한다. 지금 국가가 위기 상황이다. 미국과 중국의 신냉전이 세계의 역학 흐름을 바꿔 놓을 만한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라며 “이런 환경에서 대한민국의 생존전략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무엇으로 일자리를 만들 것인지다. 이런 생존 가능하다는 절박감을 가지고 뛰겠다”고 강조했다.

(서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