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 도쿄의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24명으로, 작년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일본 공영 NHK 방송이 보도했다.
현재 도쿄는 물론 일본 전역에 오미크론 변이 유행과 미군기지 집단감염 등을 계기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도쿄의 확진자 수는 지난달 31일만 해도 78명에 그쳤는데, 열흘도 안 돼 1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날 도쿄의 코로나19 중증 환자는 전일보다 1명 늘어난 4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전일 미군 기지가 위치한 오키나와·히로시마·야마구치 3현에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발령했다. 적용 기간은 9일부터 31일까지로, 식당과 술집 영업시간 단축 등이 포함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