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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4연승 거두며 선두 추격…KT 2연패 탈출

입력 | 2022-01-08 19:29:00


프로농구 서울 SK가 4연승을 달리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SK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한 수 위 경기력을 뽐내며 81-59, 22점차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SK(22승8패)는 선두 수원 KT(23승8패)와 여전히 반 경기 차를 유지했다.

SK는 제공권 싸움에서 압도했다. 리바운드 50개를 잡는 동안 35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포워드 최준용과 센터 최부경이 나란히 15점씩 올렸고, 리온 윌리엄스가 12점 7리바운드를 지원했다.

오리온은 3연패 늪에 빠지면서 14승16패다. 그대로 5위에 자리했다. 오리온에선 한호빈이 16점으로 분전했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선 안양 KGC인삼공사가 원주 DB에 77-75 진땀승을 거뒀다.

인삼공사(18승11패)는 3연승을 달리면서 3위를 굳건히 했다. DB(13승16패)는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6위다.

오마리 스펠맨이 20점을 쓸어 담았고, 전성현과 문성곤이 각각 17점, 14점을 올렸다.

이날 인삼공사는 3점슛 11개를 꽂으며 DB 수비를 무력화했다. 문성곤이 4개, 전성현과 스펠맨이 2개씩 꽂았고, 변준형, 함준후, 양희종이 한 개씩 성공했다.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 변준형은 8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허웅(9점)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DB에선 연장 계약을 맺은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32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최근 2연패 주춤했던 KT는 전주 KCC전에서 97-84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의 추격을 따돌리며 선두를 지켰다. KCC(10승19패)는 8연패 늪에 빠졌다.

외국인선수 캐디 라렌이 이번 시즌 최다인 35점을 올리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양홍석과 허훈은 각각 15점(8리바운드), 11점(9어시스트)을 지원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창원 LG를 73-70으로 꺾었다. 현대모비스는 16승14패로 4위, LG는 13승17패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7위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