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유재석과 미주, 하하, 정준하가 현실과 상황극을 오가는 콩트로 웃음을 줬다.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JMT의 유재석 본부장이 회사 지원자 이미주를 우연히 만났다.
이날 JMT의 유재석 본부장은 길을 가다가 홀린 듯이 우동집에 들어갔다. 자리가 없어서 다른 사람이 앉은 자리에 합석했다. 선결제라는 말에 지갑을 열었는데 지갑이 텅 비어있었다. 유본부장은 일단 우동을 주문해서 먹기 시작했다. 이때 비어있던 옆자리 손님이 등장했다. 바로 JMT 지원자였던 미주였다. 미주는 “왜 연락을 안 해주셨냐. 그것 때문에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유본부장은 회사의 알력 다툼 때문에 합격자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고 알려줬다.
유본부장은 미주에게 취업준비를 하기 전엔 뭘 했냐고 물었고 미주는 걸그룹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10년간 러블리즈 활동을 하면서 빛나는 20대 청춘을 걸그룹에 바쳤지만, 미주는 “후회는 없다. 활동을 하면서 많은 걸 얻었다. 물론 놀러 다니거나 하지는 못했지만 얻은 게 많다”고 말했다.
대화를 하던 중 유본부장은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소신을 밝혔다. 미주는 “좀 깔아라. 제가 매번 따로 연락해야 한다”며 또다시 JMT 세계관을 탈출했다. 유본부장은 알림이 계속 오는 게 싫다고 했다. 미주는 알림이 안 오게끔 설정해주겠다고 설득했다. 두 사람은 상황극 중인 것도 잊은 채 대화했다. 유본부장과 미주는 MBTI가 ISFP로 같다는 걸 알게 돼 깜짝 놀랐다. 유본부장과 미주는 MBTI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후 유재석마저도 JMT 유본부장이 아닌 유재석으로 돌아와 “연예계 생활”을 언급,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유본부장은 하하를 만나러 갔다. 하사원은 유본부장을 형님이라고 불렀고 유본부장은 본부장으로 부르라고 했다. 하사원은 꿋꿋이 형님이라고 불렀다. 하하는 카페에 있는 손님들에게 일은 안 하고 놀기만 하느냐고 꼰대처럼 잔소리를 했다. 하사원은 유본부장에게 신전무의 남자 친구가 마이사라는 소문을 전했다. 그러자 유본부장은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며 “거기까지 대본 안 나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