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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신규감염 159명·본토 95명…‘봉쇄’ 시안 46명

입력 | 2022-01-08 20:25:00


중국에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중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다수 발견된 가운데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15명 줄어든 159명이 발병하고 이중 본토에선 95명이 나왔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8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159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누계 확진자가 10만3454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상하이에 32명, 광둥성 7명, 톈진 6명, 광시 자치구 6명, 푸젠성 4명, 후난성 3명, 윈난성 3명, 랴오닝성 1명, 허난성 1명, 쓰촨성 1명 합쳐서 64명이다.

본토에서는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산시성 시안(西安)이 46명, 새로 감염자가 늘어나는 허난성이 정저우 24명, 쉬창 18명, 저우커우 1명 등 43명, 저장성 닝보 3명과 진화 1명, 광둥성 선전(深?) 2명이다.

시안에선 지난달 9일 이래 7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1959명 나왔다. 엿새째 하루 100명 밑으로 떨어지는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산시성 전체 누적 감염자는 1986명이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1만1555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1004명으로 1000명을 넘었으며 그중 중증환자가 3명이고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5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중 46명이 국외에서 들어왔고 본토에선 상하이 푸둥신구 5명, 허난성 상추 1명이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9만5451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44만6939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3만9276명으로 전날 4만2512명에서 3336명 크게 감소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1004명을 포함해 3367명으로 전날 3359명보다 8명 증가했다. 중증환자는 전일에 비해 3명 적은 27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7일 778만9000회분을 합쳐 28억8777만2000회분에 이르렀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12억1587만8000명이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100명을 훨씬 넘어선 홍콩에선 1만2732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2235명이 완치했고 213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전날과 같은 79명이 걸렸으며 이중 77명이 완치 퇴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