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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행 확정’하려는 ‘벤투호’, 최종예선 앞서 터키 전지훈련 위해 출국

입력 | 2022-01-08 21:41:00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터키 전지훈련 출국을 위해 모여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밤 소집돼 9일 새벽 터키로 출국한다.2022.1.8/뉴스1 © News1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에 앞서 전지훈련이 열리는 터키로 향한다.

‘벤투호’는 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인천공항에 소집,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9일 오전 0시40분 전지훈련지 터키로 출국한다.

유럽에 머물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포르투갈 코칭스태프는 터키 현지로 바로 합류한다.

축구 국가대표팀 이동준과 대한축구협회 김판곤 부회장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터키 전지훈련 출국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밤 소집돼 9일 새벽 터키로 출국한다. 2022.1.8/뉴스1 © News1

모처럼 다시 만난 선수들은 인천공항에 모여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눴다.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선수들과 주먹 인사를 하며 격려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기에 각 클럽의 선수 차출 의무는 없다.

때문에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유럽파들은 합류하지 못한다. 소집된 26명 중 J리그서 뛰는 골키퍼 김승규(가시아 레이솔)를 제외하면 모두 K리그 선수들이다.

주축들은 많이 빠졌으나 벤투 감독은 지금껏 진행해 온 틀을 유지하면서 실전에 대비할 전망이다.

축구 국가대표팀 박지수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터키 전지훈련 출국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밤 소집돼 9일 새벽 터키로 출국한다. 2022.1.8/뉴스1 © News1

그 속에서 새로운 인물의 발탁도 기대할 수 있다. 터키 전훈 중에는 2차례 평가전도 예정돼 있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오는 15일 아이슬란드, 21일 몰도바와 차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24일까지 터키에서 훈련과 실전을 소화하는 벤투호는 25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위해 레바논으로 이동한다.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을 비롯한 유럽파 선수들은 이때 베이루트로 합류할 예정이다. 아울러 터키 전지훈련 선수 중 최종예선에 합류하지 못하는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