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유재석, 카톡 사용하지 않는 이유

입력 | 2022-01-09 09:41:00


방송인 유재석이 SNS에 가입하지 않은 속사정을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무한상사’ JMT주식회사 유본부장 캐릭터로 분해 우동집에서 이미주를 면접자로 만났다. 이미주는 “잘 지내셨어요? 보고싶었어요”라며 맥락 없는 인사를 하자, 유재석은 “이게 로맨스물이 아니에요”라고 당황했다.

이미주는 “‘연예대상’에서 대상 탄 분이 대단하다”면서 유재석 대상 수상을 언급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 사람도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을 거예요. 한편으론 대상을 받는 게 감사한 일이긴 한데 여러가지로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고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거죠”라며 본캐릭터의 진심을 대신 전했다.

과거 아이돌로 활동했다는 이미주는 ’러블리즈‘의 ’아츄(Ah-Choo)를 부르며 “후회 없는게 많은 것을 얻고 배웠다. 많이 놀러 다니진 못했지만 얻은 것이 되게 많다”고 10년 간의 활동 소감을 말했다.

이미주는 “제발 카톡 가입 좀 하시라”고 대뜸 사정하며 “혼자만 단체방에 없으시다. 답답해 죽겠다. 제가 또 ‘이때 만날 건데 어떠신가요?’라고 다시 연락을 드려야 하잖냐”라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에 멈추지 않고 “왜 이렇게 튕기시냐. 가입 좀 하시라”고 거듭 부탁했다.

이에 유본부장은 “저 진짜 이런 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저”라고 속삭이며 쏟아지는 SNS 연락들이 버겁다고 고백했다. 이미주는 “MBTI가 똑같다”며 유재석의 말에 동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