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원, 새 전교 1등…김현희는 1등→4등으로
MBC ‘방과후 설렘’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방과후 설렘’ 1, 2학년 연합과 3, 4학년 연합이 맞붙는 대결에서 1, 2학년 연합이 앞선 2번의 무대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에서는 데뷔조 자리를 두고 2학기 중간고사의 새로운 미션인 학년 연합 배틀을 펼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합팀들이 학년별로 다시 연합을 해 우승 연합팀에게 총 4개의 데뷔조 자리가 주어지는 형식이었다.
먼저 1학년은 4학년과의 연합을 제안했다. 하지만 4학년은 연합을 거절했고, 4학년은 케미스트리를 중심으로 3학년에게 연합을 제안했다. 이에 3학년의 담임 옥주현은 “4학년과 무대를 꾸미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다”라며 3학년과 4학년의 연합이 꾸려지게 됐다. 이에 자연스럽게 1학년과 2학년이 연합을 하게 됐다.
학년 연합 배틀의 과제는 포지션 배틀로 주어졌다. 포지션 배틀은 보컬, 랩, 댄서, 올라운더 포지션으로 나눠 총 4개의 라운드를 거쳐야 하는 형식이었다.
1, 2학년의 보컬 포지션 곡은 마마무의 ‘데칼코마니’로 총 4명으로 무대를 구성해야 했다. 랩 포지션 곡은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롭’(MIC Drop)을 4인으로 구성해야 했고, 댄서 포지션은 NCT드림의 ‘맛(Hot Sauce)’으로 8명의 멤버들로 무대를 꾸미게 됐다.
3, 4학년 보컬 포지션의 곡은 태연의 ‘아이’(I)를 4명이 구성해야 했다. 랩 포지션은 도자 캣의 곡으로 4명이, 댄서는 리틀 믹스의 ‘파워’(POWER)으로 무대에 올라야 했다. 올라운더 포지션은 1명이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Next Level)을 선곡해 무대를 꾸며야 했다.
이에 3, 4학년은 ‘넥스트 레벨’ 무대에 누가 오를 것인가에 대해 김인혜 이태림 이미희 김윤서 오지은이 경합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학년 멤버들이 투표를 해 이미희가 ‘넥스트 레벨’의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후 3, 4학년으로 구성된 윤채원, 이지우, 김수혜, 명형서가 올라 보컬 포지션 무대를 꾸몄다. 파워풀한 보컬로 태연의 ‘아이’를 부르던 때, 이지우가 음이탈 실수를 하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어 1, 2학년 보컬 포지션인 박보은, 이영채, 김리원, 원지민이 마마무의 ‘데칼코마니’를 열창했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이 잘 섞이는 무대를 만들어내며 많은 이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그렇게 무대가 끝난 뒤 진행된 투표에서는 1, 2학년에 830점을 받고, 3, 4학년은 170점을 받았다. 1, 2학년은 큰 점수 차이로 3, 4학년 연합을 이겼다는 것에 감동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댄스 포지션 배틀에서는 190점대 810점 차이로 3, 4학년 연합이 우승을 했다. 그렇게 1, 2학년과 3, 4학년의 점수 차는 총 1020점과 980점으로 40점 차이로 좁혀지게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