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원도에서는 교통사고와 빙벽 등반 추락 사고가 잇따라 발생, 5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20분께 양구군 남면(국토정중앙면) 가오작리 용소빙벽장에서 50대 클라이머가 7m 높이 빙벽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다.
용소빙벽장은 전날 개장, 클라이머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고사까지 지냈다.
화천과 원주에서는 교통 사망사고가 잇따랐다.
전날 오후 8시40분 화천군 하남면 논미리 5번 국도에서 QM6 SUV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육군 모 부대 소속 전모(23)씨 등 부사관 3명이 숨지고 같은 부대 소속 부사관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후 9시33분께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도로에서 제네시스 승용차가 버스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