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86%↑… 가성비 수요 공략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최근 ‘데미파인 주얼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데미파인 주얼리는 주로 은 합금이나 도금을 진주, 천연석 등과 결합한 장신구다. W컨셉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데미파인 주얼리 주요 브랜드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6% 급증했다. 같은 기간 W컨셉에서 전체 주얼리 매출 증가율(33%)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데미파인 주얼리가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 제품을 즐기려는 ‘가성비’ 수요를 공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데미파인 주얼리는 귀금속이 사용된 고가 ‘파인 주얼리’와 모조 보석, 비철 금속 등을 활용한 저가 ‘패션 주얼리’의 중간에 위치했다. 평균 판매 가격은 약 50만 원이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