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이승원 대표를 사장으로 승진 발령해 글로벌 총괄로 새로 임명하고, 이 사장이 맡았던 각자 대표에는 도기욱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장은 북미의 카밤, 스핀엑스, 잼시티 등 핵심적인 해외 자회사 경영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사업 추진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다음 달 이사회에서 각자 대표로 정식 선임될 도 내정자는 앞으로 경영전략과 관리 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권영식 대표가 종전처럼 게임사업 총괄을 맡으면서 넷마블은 각자 대표 체제를 이어간다.
넷마블 관계자는 “각 전문 분야를 책임지는 전략적 경영 체계를 통해 게임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