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특산품 최대 38% 할인 온라인 주문 비대면 구매도 가능
설을 앞두고 전국 농특산품을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다음 달 1일까지 서울시 지역상생 거점 공간인 ‘상생상회’ 매장(3호선 종로구 안국역 1번 출구 인근)과 전국 롯데백화점 전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상생상회 매장에서는 10∼31일 설 특별전을 열어 전남 영광, 제주 등 16개 시도 농가 218곳에서 생산한 549개 상품을 판매한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거점 도농 교류 공간으로, 생산자에게 낮은 수수료를 적용한다.
제로페이, 카드, 계좌이체 등으로 결제 가능하며 이메일로 온라인 주문서를 보내 비대면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롯데백화점 전 지점에서도 다음 달 1일까지 설 선물세트 카탈로그 ‘설마중’을 판매한다. 원주 전통기름세트, 강진 건표고세트 등 전국 9개 농가 9개 품목을 구입할 수 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