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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 팔걷은 인천시

입력 | 2022-01-10 03:00:00

자율주행차 등에 1104억 투입




인천시가 국비와 민간자본 등 1104억 원을 들여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에 나선다. 시는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세워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대 추진 전략과 25개 중점 과제를 실행해 미래차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구조를 바꿔 나가겠다고 9일 밝혔다.

5대 추진 전략은 △커넥티드카(양방향 무선통신이 가능한 미래형 자동차) 산업 특화 육성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선도 △부품기업 미래 자동차 기술 전환 촉진 △미래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성장 지원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 지원체계 구축이다.

시는 종합 계획에 따라 246억 원을 투입해 청라국제도시에 건립 중인 1단계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의 기능을 확대한다. 이어 140억 원 규모의 2단계 커넥티드카 공모사업(커넥티드카 무선통신 인증평가 시스템 구축)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2030년까지 미래차 관련 기업 수를 885개로 늘려 3만512명의 고용 창출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2030년 미래 자동차 관련 매출을 17조5000억 원까지 끌어올려 인천 핵심 미래 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