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국내 코로나19 방역과 의료대응 상황 등을 점검하고, 오미크론 변이 대응 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신년사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전 세계의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우세종이 되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 4일 새해 처음으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는 “정부는 국내적으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방역과 의료 대응, 소상공인들에 대한 보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줄곧 공식 신년사와 신년 인사회, 국무회의, 수보회의, 신년 기자회견 등을 거듭하며 한해 국정 운영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이에 따라 이날 수보회의에서도 신년사와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연장선상에서 오미크론 변이 대응과 관련한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