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서 3부리그 팀에 진땀승을 거둔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교체로 나와 해결사 역할을 해준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를 칭찬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어컴과의 2021~2022시즌 FA컵 3라운드(64강) 홈 경기서 3-1로 승리해 4라운드에 진출했다.
3부리그 팀을 상대로 겨우 이겼다.
결국 선제 실점 후 끌려가던 콘테 감독은 벤치에 앉아있던 케인과 모우라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29분 해리 윙크스의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40분 모우라의 역전골이 터졌다.
그리고 3분 뒤 케인이 쐐기골로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빡빡한 일정으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대신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면서 “그러나 전반전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