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은 2021년 전기차 장기렌터카 개인 고객 비율이 전체 전기차 계약 대수 63.1%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렌터카는 2021년 전기차 계약대수 약 6600대를 달성하며, 누적 계약대수로 업계 최초로 1만5000만대를 돌파했다. 이 중 개인 고객은 약 4200대(63.1%), 법인 계약은 약 2400대(36.9%)로 2018년부터 개인고객이 법인고객에 앞선 이래 올해 개인 고객 수요가 최대폭인 전년대비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렌터카는 전기차 고객 빅데이터를 통해 인기 차종∙트림∙옵션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차량 구매를 진행해 최소 1일, 평균 18일 이내에 차량 인도가 가능한 점을 인기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렌터카 전체 전기차 계약 중 35.8%는 7일 이내에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했고, 이 중 141대는 1일 이내에 인도를 완료했다.
또한 지난해 9월 전기차 장기렌터카 풀케어 프로그램 ‘EV 퍼펙트 플랜’을 출시하며 배터리 안심케어 및 충전요금 할인, 충전기 설치 지원까지 차별화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개인 고객은 아이오닉5와 EV6를 가장 많이 계약했고, 법인 고객은 주행거리 대비 경제적인 대여료 장점을 지닌 니로EV를 가장 많이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는 “지속가능한 ESG 경영의 핵심은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라며 “고속 성장 중인 전기차 사업을 보다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