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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죽을 때까지 메이저리그 연금 매년 1억씩 나와”

입력 | 2022-01-10 09:19:00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전 MLB 야구 선수 방송인 김병현이 죽을 때까지 매년 연금 1억 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병현이 노후 준비에 대해 MLB 연금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병현은 햄버거 가게 두 직원 최준석과 김은정을 데리고 금융 전문가 존 리 대표를 만나 자산 관리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김병현은 “가게 통장 금액이 부족한 경우는 개인 통장으로 채운다.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다”라고 재정 상태를 알렸고, 존 리 대표는 “최악”이라고 평가했다.

또 김병현은 존 리에게 MLB 연금 규모에 대해 밝혔다.

김병현은 “정확하게는 모르는데 연간 한 1억원이 죽을 때까지 나온다. 그리고 자식들한테도 간다고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얘기해줬다.

이에 전현무는 “메이저리그만? 메이저리그에 10년 있으면 그렇게 나오는 것이냐. 운동에 나이가 어디 있냐”라고 관심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병현은 존 리 대표에게 “확인해 본 건 아니라서 대충 그 정도 나온다. 아직 제 게 아니니까, 정확한 연금 액수는 잘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존 리는 “어떻게 확인을 안 할 수가 있느냐. 굉장히 무책임한 행동이다. 내가 볼 때 돈에 대해 정확하지 않다”라며 “명확한 게 없다. 제일 중요한 건 자산 파악과 노후 준비다. 나 혼자만 하는 게 아니고 직원들의 노후도 같이 고용주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라고 뼈저린 조언을 건넸다.

한편 김병현은 2000년대 애리조나, 보스턴 등 미국 MLB 구단에서 활약한 레전드 선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