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70만명을 넘어섰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70만5620명으로, 전주보다 78%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7일 평균 신규 사망자 수는 1650명으로, 5.2% 늘었다. 현재 입원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13만8071명이다. 전주 대비 32.4% 증가한 수치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기준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65만6478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입원 환자는 12만7225명, 신규 사망자는 152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5984만8908명으로 집계했다.
감염자는 로드아일랜드, 뉴욕, 뉴저지 등 북동부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로드아일랜드에선 인구 10만명 당 감염자 수가 472명으로, 전주 대비 152% 폭증했다.
확산세에 일부 주는 대규모 백신 접종 센터를 다시 열고 있다.
매사추세츠는 보스턴 레드삭스 야구팀 홈구장을 포함해 대규모 백신 접종 센터 몇 곳을 열겠다고 발표했다.
서부 오리건은 대규모 접종 센터 10곳을 운영해 하루 최대 3000회까지 접종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