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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래서 싫다’조사…이재명 도덕성 尹 미숙함·가족 安 정체성 모호‘

입력 | 2022-01-10 09:39:00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이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 ±3.1%· 중앙선거여론심사위원회참조)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상승세는 2030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20대 23.1%, 30대 21.1%) 때문으로 드러났다. (MBC 갈무리) © 뉴스1


국민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도덕성,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미숙함과 가족문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이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가상번호 이용 전화면접 방식· 응답률 22.5%· 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 ±3.1%· 중앙선거여론심사위원회참조)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37.1%, 윤석열 후보(30.5%)보다 6.6%p,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안철수 후보 13.6, 심상정 후보가 4.0%였다.

이는 지난번 조사(2021년 12월 29일~31일)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1.4%p하락, 윤 후보는 2.1%p 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무려 5.2%p 올랐다. 심상정 후보는 변동 없었다.

주목할 점은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에게 절대 투표하지 않겠다’는 이유.

이재명 후보의 경우 Δ 도덕성 때문이란 응답이 45.3%로 가장 높았다. 윤석열 후보는 Δ정치경험 미숙 Δ 가족의 도덕성을 꼽았다.

안철수 후보의 경우에는 Δ 정치적 성향이 뚜렷하지 않다라는 응답이 43.4%로 가장 높았다.

결국 이재명 후보는 ‘도덕성’, 윤 후보는 ‘경험 부족과 가족 문제’, 안 후보는 ‘정체성’이 극복해야 할 과제라는 것이 다시 한번 드러난 셈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