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MLB) 여러 구단이 전력 보강을 위해 직장폐쇄 해제를 기다리고 있다. 류현진이 속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그중 하나다. 다만, 토론토가 불펜에는 큰돈을 쓰지 않을 것이란 현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LA 다저스에서 통산 350세이브를 거둔 프리에이전트(FA) 투수 캔리 잰슨이 토론토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다.
최근 캐나다 매체 ‘토론토 스타’는 토론토의 오프시즌 행보를 예상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로스 앳킨스 단장은 호세 베리오스와 케빈 가우스먼의 장기 계약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상당한 투자를 했다. 다만, 선발과 달리 불펜은 손을 대지 않았다”고 짚었다.
매체는 이어 “지금까지 토론토는 베테랑 마무리 투수에게 큰돈을 쓰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고 있다”며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토론토는 팀의 보완점으로 언급된 불펜에 별다른 투자를 하지 않았다.
라이젤 이글레시아스(LA 에인절스), 마크 멜란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라는 검증된 마무리 영입전에도 뛰어들지 않았다.
토론토는 앞서 2년 1100만달러에 계약한 이미 가르시아와 조던 로마노, 아담 침버, 트레버 리차즈, 팀 메이자 등 기존 선수들을 활용해 이번 시즌 불펜진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보직은 로마노가 꿰찰 것으로 매체는 내다봤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