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에서 갯바위 낚시객 2명이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영덕군 사진2리 앞 바다에 2명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울진해경은 연안구조정과 해경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해 20여분 만에 A(72)씨와 B(70·여) 남녀 익수자 2명을 구조했다.
울진해경은 이들이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익수자 중 남성은 구조 당시 속옷과 양말만 착용한 상태였다”며 “갯바위에서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옷가지와 낚싯대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울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