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 국민을 공격하면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은 자국민을 보호하고 방어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현재 미국을 위해 봉사하거나 미국을 위해 봉사했던 자들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인들은 정치 그리고 이란 정책에 대해 의견이 다르다”며 “그러나 위협과 도발에 대한 우리의 결의는 일치하며 국민 방어를 위한 결의도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의 제재 대상에는 밀리 합참의장 외에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등이 있다.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2020년 1월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했으며, 이란은 이를 테러로 규정하며 보복을 다짐했다.
최근 솔레이마니 암살 2주기를 맞아 이라크와 시리아의 미군 주둔 기지가 연이어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