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중국 티몰 한국식품관이 중국 최대 쇼핑 성수기인 ‘광군절’ 기간 국가관 중 최고 매출과 성장률을 기록했다.
10일 공사에 따르면, 티몰은 광군절 기간(11월 1일~11일)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3개의 점포를 선정해 트로피를 수여한다. 이중 한국식품관은 ‘국가관 매출액·성장률 1위’ 부문에서 최우수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
2020년 11월 개설된 티몰 한국식품관은 250여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식품관은 주 고객의 75%가 여성이며, 특히 중국의 주 소비층이라고 할 수 있는 MZ세대 고객이 87%를 차지한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티몰 한국식품관은 지난해 중국 소비자 714만 명이 방문하고, 매출 66억 원을 달성하는 인기 국가관으로 성장했다”며 “올해는 매출액 100억 원을 목표로 K-FOOD의 대중국 시장개척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